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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방해(Interference) vs 수비 방해(Obstruction) 차이

by siestaplan 2025. 11. 9.

야구 경기 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심판이 '수비 방해(Interference)' 또는 '타격 방해(Obstruction)'를 선언할 때가 있습니다. 이 두 규칙은 경기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지만, 어떤 상황에서 아웃이 되고 어떤 상황에서 진루가 되는지 초보자에게는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이 글은 야구 입문자들이 가장 헷갈리는 타격 방해와 수비 방해의 정의, 발생 상황, 그리고 판정 결과를 명확하게 비교 분석하여, 공정한 경기의 원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합니다.


캡을 쓴 야구 투수가 투구 동작 중 다리를 들어 올리고 공을 던지기 직전의 역동적인 순간을 묘사한 스케치 효과 이미지

1. 🛡️ 공정한 경기를 위한 방해 규칙의 목적

야구의 방해 규칙은 공격팀과 수비팀 모두 서로의 플레이에 불필요한 영향을 주지 않도록 플레이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규칙은 경기의 공정성을 유지하는 핵심 장치입니다.

  • 규칙의 기본 원칙:
    • 공격팀은 수비수의 정상적인 플레이를 방해해서는 안 됩니다. (위반 시: 페널티)
    • 수비팀은 공격팀(타자, 주자)의 정상적인 플레이를 방해해서는 안 됩니다. (위반 시: 이득)

2. 🚨 방해 규칙 심층 비교: 책임 주체와 결과의 차이

'방해'라는 이름은 같지만, 책임 주체판정 결과는 완전히 반대이므로 명확하게 구분해야 합니다.

항목 수비 방해 (Interference) 타격 방해 (Obstruction)
방해 주체 공격팀 (타자 또는 주자)의 실수 수비팀 (포수 또는 야수)의 실수
방해 대상 수비수의 플레이 (포구, 송구 진로 등) 타자의 타격 행위 또는 주자의 주루 행위
상황 예시 주자가 수비수 진로를 막거나, 타자가 배트를 던져 포수 송구 방해 포수 글러브가 타자의 배트에 닿거나, 야수가 공 없이 주자 진로 방해
판정 결과 공격팀에게 페널티 (아웃) 공격팀에게 이득 (진루)
기록 방해한 주자 아웃 처리 타자 1루 진루, 기록상 포수에게 에러(E2)가 주어지기도 함

3. 🛑 수비 방해 (Interference): 공격팀의 의무와 페널티

수비 방해공격팀의 행위로 수비수가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상황입니다.

  • 주요 사례 (페널티 부과):
    • 타자의 방해: 타자가 타격 후 홈플레이트 근처에 배트를 버려서 포수의 송구를 방해했을 때, 타자 아웃이 선언됩니다.
    • 주자의 방해: 주자가 수비수가 공을 잡거나 송구하는 진로를 고의로 막았을 때, 방해한 주자가 아웃됩니다.

규칙의 목적: 공격팀은 주루나 타격 후 움직임에서 수비팀의 플레이 권리를 존중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강조합니다.


4. 🚀 타격 방해 (Obstruction): 수비팀의 책임과 자동 진루

타격 방해수비팀이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타자나 주자의 정상적인 플레이를 방해했을 때 선언됩니다.

  • 주요 사례 (공격팀 이득):
    • 타격 방해: 포수 글러브가 타자의 스윙 동작 중 배트에 닿아 타격을 방해했을 때, 타자는 1루로 진루합니다.
    • 주루 방해: 공을 가지고 있지 않거나 공을 잡으려는 상황이 아닌 야수가 주자의 진로를 몸으로 막아 주루를 지연시켰을 때, 주자에게 방해받지 않았을 경우 갈 수 있었던 루까지 자동 진루가 허용됩니다.

규칙의 목적: 수비팀은 공격팀의 플레이 권리를 보장해야 하며, 불합리한 방해로부터 공격팀을 보호합니다.


 

수비 방해(Interference)는 공격팀의 실수아웃이 선언되는 것이고, 타격 방해(Obstruction)는 수비팀의 실수로 공격팀이 진루하는 이득을 얻는 규칙입니다. 이 두 규칙은 이름은 비슷하지만, 책임 주체와 결과가 완전히 반대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차이만 정확히 기억해 두면, 앞으로 야구 경기의 복잡한 판정을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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