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루성공률2

[에디터 칼럼] 18.44미터의 도박과 0.1초의 판단, 현대 야구 '기동력'의 재해석 [에디터의 한마디] 야구에서 "발이 빠르다"는 말은 오랫동안 최고의 찬사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데이터 야구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단순히 빠른 발만으로는 승리를 담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무분별한 도루 시도보다 '성공 확률'이, 화려한 도루 횟수보다 '영리한 주루'가 훨씬 더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베이스와 베이스 사이, 그 짧은 거리에서 벌어지는 기동력의 싸움은 이제 철저한 수학적 계산과 심리적 통찰이 결합된 고도의 전략 게임으로 진화했습니다. 오늘은 도루와 주루의 차이를 분석하고, 현대 야구가 정의하는 기동력의 진짜 가치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1. 양날의 검, 도루(Steal)와 75%의 손익분기점 도루는 야구에서 가장 역동적인 장면 중 하나입니다. 타자의 도움 없이 스스로 다음 베이스를 .. 2025. 11. 13.
[에디터 칼럼] 0.1초의 정지 화면, 도루와 도루 저지가 만드는 야구의 '찰나의 미학' [에디터의 한마디] 야구는 '정적인 스포츠'라는 편견을 단숨에 깨뜨리는 순간이 있습니다. 투수의 손에서 공이 떠나기도 전, 혹은 포수의 미트에 공이 꽂히는 찰나에 베이스를 향해 몸을 날리는 주자의 질주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도루'라고 부릅니다. 도루는 단순히 다음 베이스로 이동하는 행위를 넘어, 투수의 신경을 긁고 수비의 빈틈을 파고드는 고도의 심리전이자 육체적 사투입니다. 오늘은 공격의 창인 도루와 이를 막아서는 수비의 방패, 도루 저지의 세계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1. 베이스를 훔치는 기술: 도루(Stolen Base)의 본질과 가치도루는 타자의 타격 도움 없이 주자가 스스로의 판단과 주력으로 다음 베이스를 점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도루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발만 빨라서는 안 됩니다.. 2025.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