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카운트1 [에디터 칼럼] 마운드 위의 '모래시계', 투구 수 제한이 바꾼 야구의 운명 [에디터의 한마디] 야구 중계를 보다 보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투수가 갑자기 마운드를 내려가는 장면을 목격하곤 합니다. 구속도 여전하고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는 것 같은데, 감독은 단호하게 교체를 지시합니다. 이때 전광판에는 '100'이라는 숫자가 선명하게 찍혀 있습니다. 과거에는 '철완'이라 불리며 150구 넘게 던지는 것이 투수의 미덕이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오늘날 야구는 투수의 공 하나하나를 정교하게 계산하는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오늘은 투수의 생명줄이자 팀 전략의 핵심 변수인 '투구 수 제한(Pitch Count)'에 대해 깊이 있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어깨는 소모품인가: 혹사의 역사와 투구 수 관리의 탄생 투구 수 제한이 야구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가장 큰 이유는 투수의 신체를 보호하기.. 2025.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