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운영1 [에디터 칼럼] 시간을 다스리는 자가 마운드를 지배한다: 2025 KBO 피치 클락의 파동 [에디터의 한마디] 야구는 본래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무한의 스포츠'였습니다. 하지만 2025년, KBO 리그는 그 영원할 것 같던 시간의 침묵을 깨고 '피치 클락(Pitch Clock)'이라는 거대한 시계를 다이아몬드 위에 설치했습니다. 2024년 퓨처스리그에서의 성공적인 예방 접종을 마친 KBO는 이제 1군 무대에서 본격적인 시간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투구 사이의 18초, 주자가 있을 때의 23초. 이 짧은 찰나가 어떻게 베테랑의 자존심을 흔들고, 팀의 전술 지형도를 통째로 바꾸고 있는지 그 내밀한 변화를 2025년의 시각에서 분석해 봅니다.1. 18초의 중압감: KBO형 피치 클락이 가져온 새로운 규칙의 문법2025년 KBO 리그에 정착된 피치 클락은 메이저리그(MLB)의 기준을 우리 실정.. 2025. 1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