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박수1 [에디터 칼럼] 150BPM의 사투: 심박수가 말해주는 클러치 상황의 과학 [에디터의 한마디] 9회말 2사 만루, 점수는 1점 차. 마운드 위의 투수와 타석의 타자는 고요해 보이지만 그들의 가슴속은 폭풍전야와 같습니다. 우리는 흔히 이 순간을 '정신력의 싸움'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현대 스포츠 과학은 이를 '자율신경계의 전쟁'이라고 정의합니다. 전광판에 찍히는 구속만큼이나 중요한 데이터가 바로 선수의 유니폼 속에서 요동치는 심박수(Heart Rate)입니다. 오늘은 심박수와 심박변이도(HRV) 데이터를 통해, 결정적인 순간(Clutch)에 투수와 타자가 어떻게 자신의 몸을 통제하고 승리를 설계하는지 그 과학적 내막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1. 0.4초의 평정심: 투수와 타자의 심박수가 그리는 곡선안정된 상태의 운동선수는 보통 분당 60~70회의 심박수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경기.. 2025. 1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