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피어런스1 [에디터 칼럼] 침범해서는 안 될 성역, '수비 방해'와 '타격 방해'의 은밀한 경계선 [에디터의 한마디] 야구 경기 도중 선수들끼리 부딪히거나 엉키는 아찔한 순간, 관중석은 순식간에 술렁입니다. 누군가는 "왜 길을 막느냐"며 화를 내고, 누군가는 "수비를 방해했다"며 항의하죠. 사실 야구장이라는 넓은 벌판 위에는 보이지 않는 '권리의 구역'이 존재합니다. 수비수가 공을 잡을 권리와 공격수가 베이스를 밟을 권리가 충돌할 때, 심판은 아주 냉정하게 누구의 잘못인지를 가려냅니다. 오늘은 이름은 비슷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인 수비 방해와 타격 방해의 결정적 차이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1. 수비수의 성역을 지켜라: 수비 방해(Interference)의 원칙수비 방해는 한마디로 '공격팀이 수비팀의 정당한 플레이를 가로막았을 때' 선언되는 규칙입니다. 야구에서는 공을 처리하려는 수비수에게 일종의 '통행 .. 2025. 1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