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친화구장1 [에디터 칼럼] 다이아몬드의 불평등한 지리, 파크 팩터가 결정하는 기록의 가치 [에디터의 한마디] 야구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경기장마다 규격이 제각각인 독특한 종목입니다. 축구나 농구 코트의 크기는 엄격하게 고정되어 있지만, 야구장은 외야 펜스까지의 거리도, 담장의 높이도 구단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타자에게는 꿈의 무대인 구장이 어떤 투수에게는 지옥과도 같은 장소가 되기도 하죠. 이처럼 경기장의 물리적 환경이 선수들의 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한 것이 바로 '파크 팩터(Park Factor)'입니다. 오늘은 구장의 공간적 특성이 어떻게 투수와 타자의 운명을 가르는지, 그 속에 숨겨진 데이터의 비밀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1. 기록의 공정함을 묻다: 파크 팩터(Park Factor)라는 잣대 우리가 선수들의 기록을 단순히 숫자만으로 비교할 때 놓치기 쉬운 변수가 바로 '어디에서 .. 2025. 1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