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역할변화1 [에디터 칼럼] 안방마님의 새로운 자격, ABS 시대가 재편한 포수 수비의 가치 [에디터의 한마디] 야구장에서 유일하게 나머지 여덟 명의 동료를 정면으로 마주 보는 포지션, 포수는 흔히 '그라운드의 사령관'이라 불립니다. 2kg이 넘는 무거운 장비를 차고 경기 내내 수백 번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는 이 고독한 자리는 팀 수비의 시작과 끝을 책임집니다. 하지만 최근 야구계에는 이 안방마님의 자격을 정의하는 기준에 거대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때 포수의 실력을 가르는 가장 화려한 기술이었던 '프레이밍'이 기술의 발전 앞에 무력해지고, 대신 '블로킹'과 '송구'라는 고전적인 가치가 다시금 왕좌를 되찾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대 야구의 시스템 변화가 포수의 수비 지형도를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상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사라지는 마법: 프레이밍의 몰락과 기계적 정의의 승리불.. 2025. 1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