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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분석2

[에디터 칼럼] 마이너스 WAR의 역설: 숫자가 기록하지 못한 '보이지 않는 기여' [에디터의 한마디] 현대 야구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은 선수를 평가하는 성경과도 같습니다. WAR이 5.0이면 리그를 지배하는 에이스고, 0.0이면 마이너리그에서 갓 올라온 선수와 다를 바 없다고 말하죠. 그렇다면 WAR이 '마이너스(-)'인 선수들은 어떨까요? 이론적으로는 팀에 해를 끼치는 존재여야 하지만, 현장의 감독들은 여전히 그들을 중요한 순간에 마운드에 올리고 타석에 세웁니다. 왜 데이터는 그들을 '마이너스'라 부르는데, 현장은 그들을 '필요한 자원'이라 부를까요? 오늘은 차가운 통계의 사각지대에 가려진 벤치 멤버들의 뜨거운 가치를 해부해 보겠습니다.1. WAR의 함정과 오해: 0 미만이 의미하는 진짜 수치WAR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그 선수가 차라리 마이너리그의 '대체 선수'보.. 2025. 11. 25.
[에디터 칼럼] 투수의 지배력인가 타자의 꾸준함인가, WAR이 감춘 포지션의 계급도 [에디터의 한마디] 야구 역사상 가장 풀기 어려운 난제 중 하나는 "리그를 지배하는 에이스 투수와 매일 담장을 넘기는 홈런왕 중 누가 더 가치 있는가?"라는 질문입니다. 이 해답을 찾기 위해 현대 야구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이라는 통합 지표를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WAR이라는 숫자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출전 횟수에 따른 누적의 원리와 포지션별 난이도에 따른 '보정'이라는 복잡한 메커니즘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투수와 타자의 가치 대결, 그리고 1루수나 지명타자가 WAR이라는 저울 위에서 겪는 숙명적인 불리함에 대해 깊이 있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1. 누적의 마법과 단판의 지배력: 투수와 타자의 WAR 동상이몽WAR은 투수와 타자를 '팀 승리 기여'라는 동일한 단위로 묶어냈.. 2025. 11. 18.